중견배우 故 민욱, 오늘(4일) 유족 슬픔 속 발인

  • 등록 2017-03-04 오전 11:20:42

    수정 2017-03-04 오전 11:20:42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중견배우 고(故) 민욱이 영면했다.

4일 오전 7시40분 서울 용산구 순천향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민욱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고인의 발인은 유족과 지인들의 슬픔 속에 진행됐다.

고인은 지난 2015년 두경부암을 선고받고 투병을 해오던 중 지난 1일 오후 9시 30분께 병원에서 임종을 맞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정옥 씨와 1남 3녀가 있다.

1947년생인 고인은 1969년 KBS 8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드라마 ‘춘향전’과 ‘남과 북’, ‘토지’ 등에 출연하며 1970년대부터 활발한 연기활동을 했다. KBS 사극 ‘용의 눈물’과 ‘태조 왕건’, ‘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등에서 선이 굵은 연기를 선보여 왔으며 2010년 ‘부자의 탄생’, ‘결혼해주세요’ 등 현대극에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에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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