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콘서트 '스물네 걸음: 하나 둘 셋 넷' 7천 관객 환호

  • 등록 2016-12-05 오전 8:38:22

    수정 2016-12-05 오전 8:38:22

아이유(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아이유가 지난 12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6년 단독콘서트 ‘스물네 걸음: 하나 둘 셋 넷’을 성황리에 마쳤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된 아이유의 단독콘서트는 그간 공연에서 펼쳐내지 않았던 다채로운 선곡을 예고하며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행렬을 보였다. 총2회 공연으로 7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아이유는 지난 해 발표한 정규앨범 ‘챗셔(CHAT-SHIRE)’의 타이틀곡 ‘스물셋’을 개사한 ‘스물넷’을 시작으로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 8년간의 가수생활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선곡에 화려한 퍼포먼스와 압도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더불어 앨범 수록곡 이외에도 드라마 ‘드림하이’ OST였던 ‘섬데이(Someday)’, MBC 예능 ‘무한도전’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선보인 ‘레옹’, 서태지와의 프로젝트곡 ‘소격동’, 울랄라세션과의 콜래보레이션 곡 ‘애타는 마음’ 등을 열창하며 콘서트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아이유는 인기 만화였던 ‘슬램덩크’, ‘두치와 뿌꾸’, ‘달빛천사’ 주제곡을 부르는 스페셜무대로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도 선사했다.

이번 단독콘서트에는 악동뮤지션, 오혁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은 물론 아이유와 훈훈한 우정도 과시했다.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작년에 이어 올해 아이유 단독 콘서트에도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 다가올 2017년 활발한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유는 12월과 1월 홍콩과 대만에서 단독 콘서트 ‘24STEPS’를 열고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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