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故최진실 8주기를 맞아 어머니 정옥순 씨와 아들 환희, 딸 준희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故최진실 어머니 정옥순 씨는 “딸에게 ‘너 (조성민과) 만나지 마라. 나이도 어리다’고 말했다. 그래서 한 달 동안 전화를 안 받았는데 조성민이 일본에서 약을 먹고 응급실에 실려가 매니저한테 전화가 왔더라”며 “그래서 딸이 ‘나 때문에 훌륭한 야구선수가 죽으면 안 되지’그러면서 만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이혼장을 쓰고 집에 와서 두 애를 끌어안고 얼마나 우는지 모른다”라며 “(진실이가) 그냥 ‘내가 너희들 데리고 어떻게 살까. 엄마 나 너무 무서워. 나 어떻게 살까. 살 수 있을까’라고 했다”라고 故 최진실이 이혼 당시 힘겨웠던 상황을 털어놨다.
그러나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향년 40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2010년 봄이 시작될 때쯤 동생 최진영이 세상을 등졌고, 3년 후인 2013년에는 전 남편 조성민도 떠나는 비극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