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리버풀행, 인생 최악의 결정”

  • 등록 2016-09-12 오전 9:58:57

    수정 2016-09-12 오전 9:58:57

마리오 발로텔리(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6·OGC니스)가 과거 뛰었던 리버풀(잉글랜드) 입단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OGC 니스로 이적한 발로텔리는 12일(한국시간) 니스 데뷔전을 앞두고 프랑스 TV 카날 플뤼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영국 BBC 등이 보도했다. 발로텔리는 2014년 리버풀 입단 후 28경기에서 4골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으로 임대되기도 했다.

발로텔리는 AC밀란에서도 20경기 1골에 그쳤고 최근 리버풀로 복귀했다가 전임 감독인 위르겐 클롭에 이어 새 감독인 위르겐 클롭 감독의 눈 밖에 나며 프랑스로 무대를 옮겼다.

발로텔리는 “리버풀 팬들은 환상적이었다. 선수들과도 잘 지냈다. 그러나 구단을 좋아하지는 않았다”며 “짧은 기간 로저스 감독과 클롭을 만났지만 그들의 지도 방식과 성격에 좋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발로텔리는 국제축구연맹 발롱도르(유럽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축구 최고 권위의 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선 “물론 가능하다. 열심히 훈련하면 2~3년 안에는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로텔리는 이날 마르세유와의 리그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3-2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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