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리텔' 싸이 "이번 콘서트 女가수 패러디, EXID '위아래'" 깜짝 공개

  • 등록 2015-11-29 오전 8:57:38

    수정 2015-11-29 오전 8:57:38

싸이 칠집싸이다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가수 싸이의 컴백을 향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28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싸이 리틀 텔레비전 DAY.05’(이하 ‘싸리텔’)에서는 싸이의 다섯 번째 신곡이 맛보기로 소개됐다. 전인권이 피처링한 신곡 ‘좋은 날이 올 거야’의 일부가 공개됐다.

싸이는 “이제 이틀밖에 안 남았다. 마지막에서 두 번째 방송이다. 처음 방송하는 날에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자리고 너무나 오랜만에 하는 생방이라 굉장히 긴장했던 기억이 있다. 회차가 거듭되면서 어제 급기야 레이저쇼와 물쇼 잘 마쳤다”며 다섯 번째 생방송을 시작했다.

싸이는 다섯 번째 신곡 ‘좋은 날이 올 거야’에 대해 “저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에서 가장 만족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젊은 친구들과 대화를 해보면 굉장히 고민이 많고 힘들어하는 일들이 많다”며 “‘강남스타일’ 이후 시간을 겪으면서 저에게 하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어려운 시기를 겪는 이들에게 꼭 해드리고 싶은 노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완성이 되자마자 바로 전인권 선배님이 떠올랐고 연락을 오랜만에 드렸다. 선배님이 흔쾌히 수락해주셨다. 비화를 말씀 드리자면 4일 전에 완성을 했다. 전인권 선배님이 하루 반 만에 완성해주신 노래다. 모든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이 나라의 모든 이들에게 정말 힘이 될 노래가 아닌가 생각한다. 국민 갱생가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개인적으로 제 음반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노래다”고 비화를 밝혔다.

싸이는 콘서트를 언급하기도 했다. 싸이는 “여장으로 흥한 놈 여장으로 망한다고 했던가. 처음에는 박지윤 씨의 ‘성인식’ 춤이 너무 예뻐서 제가 춰보고 싶어서 패러디를 했다가 그게 너무 터지는 바람에 여자 패러디를 안 하면 관객이 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했다. 박지윤, 보아, 아이비, 아유미, 소녀시대, 비욘세, 레이디가가, 씨스타, 선미, 현아. 여장 인생 13년째다”며 “이번 겨울 공연에서 여자 패러디 곡으로 여러 가지 모니터를 취합한 결과 EXID의 ‘위 아래’로 결정했다. 싸이의 ‘위 아래’가 얼마나 더러울지 궁금하신 분은 공연장에 오시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싸이는 12월 1일 0시 ‘칠집싸이다’에 수록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한다. 이어 같은 달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여하며, 24일부터 26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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