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펜스 사고 재발 방지 촉구

  • 등록 2013-05-31 오후 2:11:28

    수정 2013-05-31 오후 2:11:28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이 야구장 펜스 안전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선수협은 31일 성명서를 통해 “30일 사직 롯데-두산전서 롯데 정훈이 사직구장 펜스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선수보호를 위해 해당 구단과 지방자치단체의 신속한 개선조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야구장의 펜스안전이 확보되지 않고 사고가 계속 발생하는 경우 야구장 관리감독 주체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는 방법을 강구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선수협의 지적 처럼 야구장 펜스의 안전문제는 수십년간 지적되어온 바 있다. 하지만 구단은 지자체에 책임을 넘기고 지자체는 땜질식 처방으로만 펜스 문제를 관리하고 있다. 쿠션 점검이나 펜스 광고 페인트 교체 등은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선수협은 이에 대해 “올해도 이미 많은 선수들이 펜스에 부딪혀 부상을 입었으며, 펜스에 부딪혀 선수생명을 잃거나 단축된 선수들이 계속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야구단의 가장 소중한 재산인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구단이 이렇듯 선수보호를 위해 손 놓고 있는 상황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며 “구단은 지자체에 고객으로서 권리를 제대로 행사해야 한다. 또한 지자체는 야구장의 가장 큰 고객이자 지역공헌자인 프로야구구단을 위해서 선수들이안심하고 최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야구장 안전조치를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자 의무임을 잊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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