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토이멜라, 김동률·이적 계보 잇는다

  • 등록 2013-01-15 오전 11:10:54

    수정 2013-01-15 오전 11:12:37

토이멜라(사진=디에이치플레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데뷔를 앞둔 신예 1인 밴드 ‘토이멜라’(24·본명 김제경)가 김동률·이적·에피톤프로젝트·검정치마 등 싱어송라이터의 계보를 잇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토이멜라는 오는 17일 첫 싱글 ‘후유증’을 발표한다. 그는 보컬 역량뿐 아니라 작사·작곡과 피아노 연주까지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 인디와 오버를 넘나드는 탁월한 ‘멜로디 메이커’로 음악계에서는 잘 알려졌다.

토이멜라의 음악은 피아노와 어쿠스틱 일렉트릭 기타, 현악기 등이 조화를 이루는 듣기 편한 팝 성향이다. 감성적인 노랫말에 인디 특유의 서정적이고 독특한 멜로디가 결합했다는 평가다.

토이멜라 측은 “개인적으로 김동률과 이적을 굉장히 존경한다”며 “아이돌 댄스 음악의 홍수 속 지난해 버스커버스커처럼 아날로그적 감성 음악의 활로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토이멜라 측은 이어 “방송보다는 공연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먼저 다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피아노 외 4인조 밴드와 함께 활동에 들어갈 토이멜라는 기존 가요 시장과 인디의 교묘한 줄타기로 두 시장의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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