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오픈` 우승 후보들 `전초전` 치른다

  • 등록 2011-07-05 오전 11:51:45

    수정 2011-07-05 오전 11:51:45

▲ 세계 1위 루크 도널드와 2위 리 웨스트우드(왼쪽부터. 사진=유러피언투어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세계 톱 랭커들이 스코틀랜드에 모여 `디 오픈 챔피언십` 전초전을 치른다.

오는 7일부터 나흘간 유럽의 빅매치인 `바클레이스 스코티쉬 오픈`이 스코틀랜드 캐슬 스튜어트 골프 링크에서 열린다.

1972년에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1973년 이후 13년간의 휴식을 가지고 1986년에 다시 개최된 대회로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는 제 140회 `디 오픈 챔피언십`을 한 주 앞두고 열려 많은 선수들이 샷 감각을 찾고 페이스를 끌어올리기 위해 출전하는 대회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에도아르도 몰리나리(이탈리아)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생애 첫 우승의 짜릿함을 맛봤다. 특히 동생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가 대회 공동 4위를 랭크하며 형제 파워를 발휘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세계 랭킹 1위인 루크 도널드와 2위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는 1인자 자리를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펼칠 예정이며, 6위인 필 미켈슨은 7위인 맷 쿠차와 함께 미국을 대표해 유럽세를 맞아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또한 디펜딩 챔피언인 에도아르도 몰리나리와 BMW 인터내셔날 오픈 우승자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 세 차례의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는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그 외에도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알바로 퀴로스(스페인), 통차이 자이디(태국) 등의 선수들과 함께 한국의 `영건` 노승렬이 출전한다.

골프채널 J골프는 7일(목) 밤 10시 30분 1라운드부터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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