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이지애 좋아한다는 농담 이제 그만...혼삿길 막힐라"

  • 등록 2009-05-23 오후 6:46:57

    수정 2009-05-25 오전 11:32:10

▲ 전현무 아나운서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이제 이지애 아나운서 좋아한다는 말 하지 말아야겠네요.”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동기인 오정연 아나운서와 농구선수 서장훈의 결혼식에 참석해 뼈 있는(?) 말을 했다.

방송 등 공개석상에서 허투루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말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것.

전현무 아나운서는 평소 방송에서 이지애 아나운서를 좋아한다는 농담을 해왔다.

그러나 전현무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오정연 아나운서와 서장훈의 결혼식에 참석, 이지애, 김주희 아나운서와 함께 포토월 앞에 서서 “이지애 아나운서를 좋아한다는 농담도 오늘까지 만이다. 더 이상은 혼삿길이 막힐 것 같다”고 말했다. 오정연 아나운서의 결혼이 자극이 된 듯했다.

이와 함께 전현무 아나운서는 “사랑을 하면 닮는다고 오정연 아나운서는 키가 큰 것 같고 서장훈은 예뻐진 것 같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서장훈이 평소 보기에는 터프해 보이는데 애교가 많다고 한다”며 오정연 아나운서를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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