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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장동건이 유엔산하 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WFP)의 아홉번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장동건은 3일 홍콩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CGI)' 아시아 총회 폐막식에서 WFP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WFP는 1961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식량원조와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기 위해 설립된 유엔산하 기구. 본부는 이탈리아 로마에 있다.
현재 WFP 홍보대사로는 할리우드 톱스타 드류 배리모어, 브라질 축구선수 카카,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아들인 하워드 버핏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활약하고 있다.
조부와 조모 및 아버지가 북한이 고향인 장동건은 WFP의 중요한 활동분야가 북한 식량지원이기 때문에 고심 끝에 제의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장동건은 내년 개봉하는 '런드리 워리어'의 후반 작업을 위해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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