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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인생의 원칙까지 포기하면서 영화를 찍고 있어요.”
황정민과 함께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감독 정윤철, 제작 CJ엔터테인먼트)의 주연을 맡은 전지현의 설명이다.
전지현은 28일 오후 경기도 파주 세트에서 진행된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간담회에서 “평상시에도 몸에 안좋은 것은 안하려고 하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내 몸을 망가뜨려가며 촬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지현이 몸을 망가뜨리고 있다고 한 이유는 이 영화에서 담배를 피우는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지현은 이 영화에서 자신을 잠시 초능력을 잃은 슈퍼맨이라고 주장하는 사나이(황정민 분)를 이용해 시청률 대박을 이루려고 하는 휴먼다큐 PD 송수정 역을 맡았다. 그런데 송수정이 심한 골초로 설정돼 있는 것.
이에 대한 황정민의 말이 걸작이다. 황정민은 “전지현은 자신이 담배를 피웠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쑥으로 만든 담배 대용품을 피웠다”며 “우리 같은 사람이 보기에는 전지현이 담배를 피운 게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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