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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부산)=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이명세 감독님, 가끔은 맞먹을 수 있을 것 같이 편안해”
영화배우 겸 탤런트 공효진이 새 영화 ‘M’을 통해 만난 이명세 감독에 대해 말했다.
공효진은 5일 오후3시30분 부산 해운대 PIFF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같이 작업했던 선배들에게 무섭고 철저한 분이라고 들었다”며 “‘눈썹을 3mm만 움직여주세요’ 이런 식의 연기 지시를 하신다고 해서 촬영 전 걱정이 많았다”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활달한 역할을 주로 맡다 이번 영화로 캐릭터 변신을 한 공효진은 “‘M’의 은혜 역은 그동안 내가 했던 직설적이고 표현력 강한 이미지와 반대”라며 “답답하고 애타는 마음을 한번도 약혼자(강동원 분)에게 표현하지 못하고 그 사람의 사랑을 기다리기만 하는 인물”이라고 새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명세 감독의 ‘M’은 강동원, 공효진, 이연희 주연으로 공효진은 주인공인 소설가 민우의 약혼녀 은혜 역을 연기한다.
미스터리 멜로물 ‘M’은 6일 부산영화제를 통해 국내에서 첫 상영되고 오는 26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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