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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이클연맹은 “제29대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이상현 대표가 연맹 선거운영위원회를 통해 회장 당선인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사이클연맹은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이 2009년부터 14년간 회장을 역임한 이후 LS그룹 출신인 이상현 대표가 다시 수장을 맡게 됐다. 이상현 신임 회장은 2025년 대한사이클연맹 정기대의원총회 날부터 2029년 정기대의원총회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상현 회장은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 선수단 부단장을 맡아 대표선수들이 올림픽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금메달 13개)을 세우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상현 회장은 외조부인 고(故) 구태회 LS 전선 명예회장(전 대한역도연맹 회장)과 아버지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에 이어 대한하키협회 회장을 맡아 한국 체육계 사상 처음으로 3대째 종목단체장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상현 회장은 당선 후 “투명하고 깨끗한 스포츠 행정, 국제 경쟁력 강화, 미래 세대 육성을 통해 대한사이클연맹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러 사이클인의 뜻을 잘 수렴해 앞으로 4년간 클린사이클 문화 조성을 바탕으로 생활체육 저변 확대, 능력 있는 인재 등용, 적극적인 재원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연맹 운영을 이루겠다”며 “동시에 아시아 사이클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되찾기 위해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과 LA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