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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본부가 16일 발표한 1라운드 조 편성에서 리디아 고는 17일 오전 10시 22분에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10번홀에서 이민지, 유해란과 경기에 나선다.
리디아 고는 지난 8월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과 9월 퀸시티 크로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가파른 상승세다. 올해만 LPGA 투어에서 4승, 파리올림픽 제패까지 4차례 우승했다. 14일자 발표 기준 세계랭킹은 3위로 이번 대회 참가자 중 가장 높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가운데선 양희영(7위) 다음으로 세계랭킹이 높다. 세계랭킹 5위 고진영은 부상 치료 중으로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14일까지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갑자기 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미국에 머무는 코다는 대회 출전을 위해 한국에 오지 않았고, 현지에서 대회본부에 기권신청서를 제출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발표했다.
코다가 빠진 자리에는 대기 선수였던 청수시아(대만)가 출전 기회를 잡았다.
78명이 출전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나흘 동안 72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2라운드부터는 성적순으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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