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은 31일 오후 5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팔로우 어게인 투 인천’(FOLLOW AGAIN TO INCHEON)을 개최했다.
이날 세븐틴 멤버들은 앙코르 무대로 ‘Ima’,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같이가요’ 등을 부른 뒤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리더 에스쿱스는 “정말 오랜만에 무대에서 행복한 기억을 만들고 간다. 멤버들과 무대에 서는 것이 행복한 일이라는 걸 한 번 더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컨디션이 되는 한 멤버들과 함께할 테니, 저를 응원해주셨으면 한다”면서 “올해 두 번 컴백할 거고, 준비한 많은 것들이 있으니 행복한 마음으로 즐기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호시는 “이런 소중한 시간을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올해도 열심히 달리는 세븐틴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원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캐럿’들에게 보여줄 게 많다”고 소감을 보탰다.
우지는 “너무 부족하고 못난 저를 이렇게 좋아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여러분에게 거짓 하나 없이, 최선을 다해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니 저희에게 많은 힘을 받아 가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디에잇은 “콘서트에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캐럿’ 덕분에 새로운 콘서트장에서 즐거운 공연을 하게 되어 행복하다”면서 “이미 꽃길을 걷고 있는데 앞으로의 날들도 기대가 된다”고 했다.
민규는 “앞으로도 여러분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사람이 되겠다”면서 “여러분은 지금 세븐틴과 ‘캐럿’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시대에서 함께 행복하자”고 말했다. 도겸은 “진심으로 행복했다. 여러분이 옆에 계신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도겸은 “힘들 때나 기쁠 때나 항상 저희가 함께한다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했다.
버논은 “와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디에잇은 앞으로도 팬들 앞에서 좋아하는 춤과 노래를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세븐틴은 30~31일 양일간 펼친 이번 공연으로 약 5만6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했다. 세븐틴은 인천 공연을 마친 뒤 4월 27~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지를 차례로 찾는다. 지난해부터 펼쳐온 월드투어 ‘팔로우’ 앙코르 공연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