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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는 “6일(한국시간) 새벽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폭풍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며 “몬테레이 카운티 안전국과의 논의한 결과, 모든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 6일 예정한 최종 라운드를 취소했다”고 5일 밝혔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5일 최종 4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다. PGA 투어는 시속 96km의 강풍과 비가 계속되는 바람에 경기를 6일로 하루 연기시켰으나, 악천후가 가라앉지 않아 6일 예정된 최종 라운드까지 취소한 것이다. PGA 투어에서 54홀로 우승자가 결정된 건 2016년 취리히 클래식이 마지막이었다.
그러나 몬테레이 카운티 안전국이 월요일까지 여행 금지를 권고했고, 몬테레이 반도에 홍수 주의보를 발표하는 등 안전상의 문제가 대두돼 최종 라운드가 취소됐다. PGA 투어가 최종 라운드를 개최하더라도 안전 때문에 무관중 경기를 결정한 상태였다고 미국 골프채널은 전했다.
김시우(29)도 3라운드 성적 그대로 공동 14위(10언더파 206타)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김성현(26), 안병훈(33), 김주형(22)은 공동 31위(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임성재(26)는 공동 66위(2언더파 214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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