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샐러리캡 가장 근접한 팀...상한액 넘긴 구단은 없어

  • 등록 2023-12-20 오후 12:01:52

    수정 2023-12-20 오후 12:01:5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가 프로야구 샐러리캡 상한선에 가장 근접한 구단으로 확인됐다.

KBO는 20일 2023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의 합계 금액을 발표했다.

KBO는 리그 전력 상향 평준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2023년부터 샐러리캡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샐러리캡 상한액은 2021~2022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외국인선수와 신인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의 소속선수 중 연봉, 옵션 실지급액, FA 연평균 계약금)의 금액을 합산한 구단 연평균 금액의 120%인 114억2638만원이다.

2023년 구단별 연봉 산출 결과 샐러리캡 상한액을 초과한 구단은 없었다.

구단별로는 두산이 111억8175만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SSG랜더스가 108억4647만원으로 2위였다.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룬 LG트윈스는 107억9750만원으로 3위였고 롯데자이언츠(106억4667만원), 삼성라이온즈(104억4073만원), NC다이노스(100억8812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10개 구단 중 6개 구단이 100억 이상을 기록했다.

그밖에 KIA타이거즈(98억7771만원), KT위즈(94억8300만원), 한화이글스(85억3100만원), 키움히어로즈(64억5200만원) 순이었다.

샐러리캡을 초과해 계약하는 경우, 1회 초과 시 초과분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2회 연속해 초과 시는 초과분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또한 다음 연도 1라운드 지명권이 9단계 하락한다.

3회 연속하여 초과 시에는 초과분의 1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을 납부해야 하고 다음연도 1라운드 지명권이 9단계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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