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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내셔널 코치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해본 것은 물론 K리그 프로 구단의 감독, 국가대표 코치까지 역대급 이력을 자랑한다. 이에 조기축구팀인 ‘어쩌다벤져스’ 코치직을 수락한 이유가 궁금해지는 터. 이에 김남일은 ‘어쩌다벤져스’에 대한 호기심, 네덜란드 리그 경험이 없는 안정환 감독과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을 밝혀 훈훈함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김남일 내셔널 코치의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재미를 배가시킨다. 김동현이 기자회견에서 축구 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깡패가 됐을 거라던 답변을 한 것이 사실인지 묻자 김남일이 사연을 밝히는 것. 축구가 싫어서 1년 정도 쉬었던 김남일은 “몇 개월 동안 나이트에서 일을 좀 했었다”며 DJ를 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어 김동현이 또 다른 질문을 하려고 하자 “자꾸 곤란한 질문 하면 없어진다”고 카리스마 넘치는 경고를 한다는 전언이다.
JTBC ‘뭉쳐야 찬다 3’는 오는 26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