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트렌드지·첫사랑… 월드컵에 진심인 아이돌

  • 등록 2022-11-30 오전 10:06:49

    수정 2022-11-30 오전 10:06:49

정국(사진=FIFA)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대한민국 파이팅!”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한 아이돌 그룹의 이색 응원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팬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응원전을 펼치는 한편, 각 그룹의 매력을 담은 응원 영상을 통해 태극전사에게 힘을 북돋아주고 있다.

신곡 ‘배가본드’로 활동 중인 그룹 트렌드지(TRENDZ)는 지난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경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 경기의 승리를 위해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진행했다. 공개된 라이브 영상에서 트렌드지는 붉은 악마를 떠오르게 하는 레드 스타일링을 통해 귀여운 열정을 드러낸 것도 잠시, 경기 전 치킨 먹방을 선보이는 동시에 설렘과 긴장감 가득한 모습을 내비쳐 팬들의 흐뭇한 미소를 이끌어냈다. 이어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트렌드지는 대표 응원가인 ‘더 뜨겁게, 한국’을 열창해 승리를 기원했다.

앞서 트렌드지는 지난 21일 밝으면서도 영한 에너지를 담은 응원 영상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월드컵 개막과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트렌드지의 소년미 넘치는 모습들은 팬들 역시 떨리게 했고 공식 응원가인 윤도현의 ‘더 뜨겁게, 한국’을 열창해 열기를 고조시켰다.

트렌드지(사진=트렌드지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그룹 첫사랑(CSR)은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영상으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9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첫사랑의 카타르월드컵 응원 콘텐츠는 공개 일주일 만인 26일 유튜브 조회수 100만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영상에서 첫사랑은 신곡 ‘러브티콘’을 개사해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응원가를 완성했다. 또한 포인트 안무에서 사용하는 ‘러브티콘’ 소품을 축구공과 태극기 모양으로 대체해 선수들에게 열띤 응원을 보냈다. 팬들 반응도 뜨겁다. 팬들은 “월드컵 응원송으로 딱이다”, “첫사랑을 공식 응원단으로 하자”, “계속 듣게 되는 중독적인 곡”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이 댓글을 통해 더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첫사랑은 ‘글로벌 월드컵돌’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첫사랑(사진=팝뮤직(에이투지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정국은 카타르월드컵 주제가 ‘드리머스’로 글로벌 차트를 뒤흔들고 있다. 음악으로 월드컵 흥행을 지원사격하고 있는 것이다. 29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최신 차트(12월 3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국이 가창에 참여한 ‘드리머스’가 ‘디지털 송 세일즈’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는 각각 9위와 4위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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