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BAE173이 직접 만든 음악과 퍼포먼스로 활동하는 ‘자체제작 아이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BAE173 준서는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포켓돌스튜디오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노래를 직접 만들고, 퍼포먼스도 멤버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들다 보니 어느덧 자체제작을 하는 팀이 되어가고 있다”며 “(활동을 거듭하면서) 어떻게 해야 대중이 좋아하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자체제작에 관심을 갖고 앨범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무진은 “가요계에서 확실한 아웃라이너가 돼야 대중에게 어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BAE173이 퍼포먼스가 강한 그룹이다 보니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보면서 공부하고 있는데, 계속해서 발전하면 언젠가 K팝의 보석 같은 존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번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도현은 “BAE173 멤버로서, 멤버들을 꾸준히 지켜봤기 때문에 그룹의 색깔이나 장점에 대해선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BAE173의 색깔에 잘 어울리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멤버들이 돋보일 수 있는 퍼포먼스를 생각하면서 작업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대시’에 대해서는 “음악적으로 멤버들을 잘 표현한 곡”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멤버들의 그루브, 보컬, 랩이 잘 어우러졌고, 비트와 베이스가 인상적인 힙합곡이다. BAE173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현은 “‘대시’는 그동안 참여했던 음원 중 가장 자신 있는 곡이라 생각한다”며 “보여주고 싶었던 의도가 잘 나온 것 같아서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하고 싶은 대로, 원하는 대로 정말 자연스럽게 작업했다고 생각한다”며 “내 생각엔 이런 음악을 하는 K팝 그룹은 없다고 생각한다.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느낌으로 매 순간 성장한 모습을 음악에 담아내는 BAE173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오디세이:대시’는 ‘경험이 가득한 새로운 여정’을 의미하는 ‘오디세이’ 시리즈의 첫 시작이다. 멤버 도현의 앨범 전곡 프로듀싱으로 컴백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대시’를 비롯해 ‘걸음마’(get him UGH), ‘토즈’(toez), ‘대시’ 인스트루멘탈 버전 등 총 4개의 트랙이 담겼다. 전곡의 크레딧에는 멤버 도현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대시’는 어떤 난관이 있어도 정상으로 달려가겠다는 아홉 멤버의 강한 의지가 담긴 곡이다. 가사를 통해 억압된 세계를 벗어나 자유롭게 질주하라는 청춘을 향한 멤버 도현의 진솔한 메시지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