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리치를 만나다. 수원에서 펍 사장님이 된 이글파이브 막내 근황. 가게로 찾아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리치는 사업 중인 펍을 소개하며 “가게 공개하는 게 처음이다. 될 수 있으면 안 알리려고 한다. 아들의 생일을 따서 가게 이름을 지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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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는 전성기 시절 인기를 떠올리며 “사무실에 가면 팬레터가 1톤 화물 트럭으로 매일 왔다. 제가 막내라 제일 많이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성인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활동이 뜸해지게 됐다”며 “나이가 들며 인기가 떨어지니 곁에서 떠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병 수준은 아니었으나 큰 일이 날 상황까지 갔다”고 당시의 아픔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시는 리치 활동을 하고 있을 때라 주변에 돈 이야기를 못하겠더라. 활동 중인데 그 정도 돈도 없냐고 할까 봐”라며 “결국 당장 일이 없고 (돈을 벌지) 못하니 그냥 쫓겨났다”고 안타까운 과거를 전했다.
한편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리치는 1998년 이글파이브로 데뷔했다. 이후 ‘오징어 외계인’, ‘사랑해 이 말밖엔’ 등의 곡으로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