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종합콘텐츠기업 CJ ENM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케이콘택트 2020 폴’(KCON:TACT 2020 FALL)을 공동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CJ ENM은 2012년부터 매년 미국, 프랑스, 호주, 멕시코, 일본 등지에서 한류 컨벤션 행사 ‘케이콘’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이슈로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어려워지자 지난 6월 20일부터 일주일간 ‘케이콘’을 온라인 형태로 비튼 ‘케이콘택트 2020 서머’를 선보였다. CJ ENM에 따르면 전 세계 153개 지역에서 405만 명 한류 팬들이 행사를 즐겼다.
새롭게 선보이는 ‘케이콘택트 2020 폴’은 총 열흘 동안 유튜브 ‘Mnet K-POP’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CJ ENM은 ‘케이콘택트 2020 서머’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디지털에 특화된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AR 기술 업그레이드, 홀로그램을 활용한 무대 연출, 멀티 피드 다양화, 새로운 음향기술 도입 등을 통해 ‘보는 즐거움’과 ‘듣는 즐거움’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CJ ENM은 전했다. 아울러 행사 기간이 늘어난 만큼 ‘DIA TV’와 함께 ‘케이콘 스튜디오’(KCON STUDIO) 콘텐츠 장르를 확대하고, 컨벤션 라이브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CJ ENM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준비한 ‘케이콘택트 2020 폴’을 통해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K컬처 콘텐츠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