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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배우 민지영은 “제가 나이 마흔에 결혼해 허니문 베이비를 가졌는데 어느 날 병원에 갔더니 아이 심장이 뛰지 않는다고 하더라”며 “아이를 보낼 수 없어서 일주일 넘게 품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때문에 온몸에 독이 올라서 염증이 생겨 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 병원의 도움을 받아서 1년 반 만에 또 한 번 임신을 했는데 다시 유산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때 반려견 몽이가 저를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봐줬다. 그런데 3개월 전 몽이에게 심정지가 왔다. 몽이마저 잃는다면 못 견딜 것 같았다. 다행히 다시 심장이 뛰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들은 MC 김원희는 “나는 내가 선택해서 아이를 갖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곱단이는 저희한테는 딸이나 다름없다. 곱단이의 마지막을 지켜주기 위해 2주 동안 남편과 번갈아서 곱단이를 봤다. 그때 평생 다 주지 못했던 사랑을 줬다”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가치 들어요’는 마음의 힐링과 지식을 함께 채울 수 있는 쌍방향 콜라보 강연쇼다. ‘어쩌면 우리가 듣고 싶었던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공감과 위로, 힐링을 전하며 매회 ‘소통 전문가’와 ‘지식 전문가’로 구성된 맞춤형 힐링 강연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