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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앨리스’ 제작진은 당찬 여성과학자로 변신한 김희선(윤태이/박선영 역)의 첫 스틸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대중이 좋아하는 김희선의 당찬 매력, 지적인 분위기, 미모가 돋보인 것. 이런 가운데 8월 5일 ‘앨리스’ 제작진이 극중 김희선의 또 다른 모습을 공개했다. 여성과학자 윤태이와 180도 다른 모습. 김희선의 한층 깊어진 표현력이 드러나고 있다.
사진 속 김희선은 ‘목격자를 찾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종이 뭉치를 든 채 서 있다. 다소 지친 듯 창가에 기대면서도 그녀는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녀를 이토록 절실하게 만든 것은 무엇인지, 쓰러질 듯 가녀린 그녀가 왜 이토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눈길을 끄는 것은 수수한 옷차림, 아무렇게나 질끈 묶은 머리 등 여성과학자 윤태이일 때와는 180도 다른 분위기이다. 여기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한 눈빛과 표정, 그럼에도 엿보이는 굳은 의지 등 김희선의 깊이 있는 표현력도 감탄을 자아낸다. 하나의 드라마 안에서 이토록 다른 분위기의 두 인물을 그리는 김희선의 존재감이 ‘앨리스’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한편 ‘시청률 퀸’ 김희선과 ‘믿고 보는’ 주원이 만나 2020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8월 28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