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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스켈레톤 월드컵 2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2초 91을 기록,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1분 52초 07)와 악셀 융카(독일·1분 52초 90)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 8일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펼쳐진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2초 40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윤성빈은 두 대회 연속 동메달로 시상대에 올랐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융카가 56초 21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2초 90으로 선두에 나섰다.
경기 직후 윤성빈은 “경험있는 트랙이라 자신있었는데 결과가 아쉽게 나왔다”며 “다른 선수들도 계속 발전하는 만큼 앞으로 더 연구하고 노력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진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 대회도 잘 준비해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