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1위와 달라"…‘MAMA’ 아이즈원, 신인상 논란

  • 등록 2018-12-11 오전 10:59:39

    수정 2018-12-11 오전 10:59:39

아이즈원(위), (여자)아이들(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2018 MAMA’ 여자 신인상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은 1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8 MAMA PREMIERE in KOREA’(Mnet Asian Music Awards·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멤버들은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이라 더 뜻깊은 상”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일각에선 공정성에 의구심을 표했다. 온라인 투표 결과 1위는 (여자)아이들이었기 때문이었다. 아이즈원은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인 만큼 제 식구 감싸기라는 지적이 나왔다.

타당한 결과라는 반박도 있다. 온라인 투표의 비중은 20%로 전문 심사위원단 30%, 음원 판매 30%, 음반 판매 20%를 차지한다. 아이즈원은 초동 8만 장을 기록했다.

Mnet 측은 “온라인 투표에서 (여자)아이들이 많은 표를 받은 것은 맞지만, 앨범 판매량 등에서 아이즈원이 앞섰다”면서 개입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베스트 오브 넥스트상을 받았다. “우리의 여정 중의 시작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며 한국어와 영어로 벅찬 마음을 소감에 담았다.

‘2018 MAMA’는 1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호스트 박보검), 14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 아레나(호스트 송중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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