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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술적인 부분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많이 부족했다. 투지, 간절함을 넘어 온전한 경기력으로 이기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가능한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신태용 감독의 실험과 도전정신이 너무 폄하되는 듯 하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낸 뒤 “최종예선 2경기 치르면서 김민재라는 신인을 기용한 것은 어느 누구도 하기 어려운 결정이었다. 조현우, 문선민, 윤영선 등 새로운 선수 뽑아 대표팀 선수 폭을 넓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 선수들은 대부분 유럽리그 소속이었다. 우리는 기량이 가장 좋을때 군입대가 겹쳐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있다. 손흥민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며 “특기자 제도 등 제도 개선 위해 정부와 협의하고 군경 선발 증대와 입대 연령 조정 등도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축구 기술만 발전한다고 해서 축구가 잘 되지는 않는다”며 “팬들의 더 많은 관심과 열정이 있어야 축구가 발전하고 흥행도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