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FM대행진 공식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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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황정민 아나운서가 19년간 진행해 온 ‘FM대행진’을 떠난다.
24일 황정민 나운서는 김동률의 ‘감사’와 악동뮤지션의 ‘오랜 날 오랜 밤’ 등 노래를 연이어 전한 뒤 직접 하차 소식을 전했다.
황 아나운서는 육아 휴직 등 개인 사정으로 라디오를 떠나게 됐지만, 오랫동안 함께해온 만큼 이날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청취자들에게 하차를 이야기했다.
황 아나운서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에 청취자들은 “출근길 재미가 쏠쏠했는데 너무 아쉽다” “입사 첫 출근부터 10년째 들었다. 앞으로의 출근길 많이 허전할 거 같아요..그래도 행복하세요” “황 족장님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가지마세요ㅠㅠ 그동안 너무 감사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FM대행진’은 KBS 라디오 채널 Cool FM에서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방송하는 아침정보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황 아나운서는 1998년부터 19년째 DJ자리를 지켜왔다. 그는 2008년 10월 8일에 10주년을 맞이하여 골든 페이스 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