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비하 논란’ 유세윤, 2015년에도 막말 사과

  • 등록 2017-07-10 오전 9:05:06

    수정 2017-07-10 오전 9:05:06

유세윤(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유세윤의 과거 ‘사과’에 관심이 쏠린다.

유세윤은 장동민, 유상무 등과 2015년 4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 사람이 과거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내뱉은 여성 비하 발언,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생존자 비하 발언 때문이었다. 유세윤은 당시 사과의 진정성에 대한 지적에 “인정한다. 사과가 늦었고 상대 상처나 사태 심각성을 모르고 그저 가볍게 대처했다”고 사과했다.

2년이 지난 지난 8일 유세윤은 프로젝트 그룹 UV의 멤버로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6 in 서울’에 무대에 올랐다. 유세윤은 UV의 히트곡 ‘이태원 프리덤’을 부르던 중 안무를 설명하며 “팔을 반만 올리면 XX 같이 보인다”고 했다.

일각에선 유세윤의 발언이 경솔했다고 지작했다. ‘SM콘서트’ 특성상 다수 청소년이 참석했고, 관객 중엔 장애인도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공연 중 흥분한 나머지 나온 실수라는 시선도 있지만, 대중은 막말 논란이 반복된 것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콘서트는 보아, 유노윤호(동방신기)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엑소, 레드벨벳, NCT 127 등 SM 소속 가수가 총출동한 자리였다. 유세윤과 뮤지는 지난달 슈퍼주니어 신동과 컬래버레이션 음원 ‘메리 미’(Marry Me)를 발표한 인연으로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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