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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은 2013년 ‘설국열차’로 할리우드 신고식을 치렀고, 내년 ‘옥자’로 또 한 번 미국시장을 공략한다. ‘옥자’는 어린 소녀 미자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거대 동물 옥자가 다국적 기업에 납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 국내배우로는 안서현 최우식 윤제문 변희봉 등이 출연하고 해외배우로는 틸다 스윈튼·헤일 시저·제이크 질렌할·폴 다노·데본 보스틱·릴리 콜린스·셜리 헨더슨·다니엘 헨셜 등이 출연한다. 특히 틸다 스윈튼은 ‘설국열차’에 이어 ‘옥자’로 또 한 번 봉준호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이번에는 제작에도 참여해 봉준호 감독에 대한 그녀의 신뢰를 짐작케 한다. ‘옥자’는 넷플릭스, 플랜비, 루이스픽처스, 케이트스트리트픽처컴퍼니가 공동 제작하며 내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최근 한국에서 촬영을 진행했는데 릴리 콜린스·스티브 연·폴 다노 등이 내한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였다.
‘아가씨’로 7년 만에 국내에 작품을 내놓은 박찬욱 감독은 차기작으로 할리우드 영화를 준비한다. 제목은 ‘액스’(Ax, 도끼)다. 구조조정으로 실직한 가정이 재취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경쟁자를 살해하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코스타 가브리스 감독의 ‘액스,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로 한 차례 영화화된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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