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T의 모바일 잠금화면 플랫폼 캐시슬라이드가 사용자 1235명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6.3%가 올 시즌 응원하는 팀으로 한화 이글스를 꼽았다. 특히 한화 이글스는 2030세대의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 이글스에 두산 베어스(14.5%), 롯데 자이언츠(13.8%)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KIA 타이거즈(13.1%), 삼성 라이온즈(10%), LG 트윈스(9.2%), 넥센 히어로즈(8.7%), NC다이노스(6.8%), SK 와이번스(4.9%), kt 위즈(2.8%)가 뒤를 이었다.
지난 해 같은 조사에서는 삼성(19.6%), 롯데-기아(13.1%), 한화(11.8%) 순으로 나타난 결과와 비교하면 일년 새 팬심에 큰 변화가 있었던 셈이다.
이어 야구팬들은 두산 베어스(64.5%), NC 다이노스(51.6%), 한화 이글스(43.4%), 넥센히어로즈(43.2%), 롯데 자이언츠(28.1%), SK 와이번스(27.1%), KIA 타이거즈(26.1%), LG 트윈스(19.9%), kt 위즈(10%) 순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전망했다.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가장 기대되는 경기로는 ‘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가 37.8%로 1위를 차지했다.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대결을 펼친 양팀이 개막전에서 맞붙어 기대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한화 이글스-LG 트윈스(24.2%)’,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17%)’, ‘롯데 자이언츠-넥센 히어로즈(16.3%)’, ‘kt위즈-SK 와이번스(4.7%)’ 순으로 드러났다..
야구팬들이 야구장을 직접 찾는 이유로는 ‘치킨과 맥주 등 먹을 거리(45.4%)’, ‘각 구단 별 응원구호(33.4%)’, ‘치어리더(10%)’, ‘연예인 시구(6.8%)’, ‘스크린 이벤트(4.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을 진행한 NBT 김광수 매니저는 “2016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야구팬들의 설렘과 흥분을 엿볼 수 있었던 설문결과”라며, “올 시즌에도 10개 야구구단의 멋진 경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