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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1세의 피겨스케이터 유영과 2018년까지 3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2004년 5월생인 유영은 만 11세의 어린 나이이지만, 지난 10일 끝난 제 70회 종합선수권대회에서 183.75점을 기록,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 이자, 김연아를 제외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총점 180점대를 돌파하는 놀라운 실력을 선보였다.
유영은 “연아 언니가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고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다. 너무너무 좋아하는 롤모델인 연아 언니와 식구가 돼서 한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아 언니처럼 훌륭한 피겨선수가 되는 게 꿈인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올댓스포츠 측은 “이번 유영과 계약하면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은 물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바라보는 유망주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