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SBS스포츠로 적을 옮긴 정우영 캐스터가 프로농구 중계를 시작으로 SBS스포츠 시청자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정우영 캐스터는 9일(목) 오후 7시부터 열리는 2013-2014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SK의 경기를 중계한다. MBC스포츠플러스 캐스터로 활약하다 SBS스포츠 중계진으로 합류한 정우영 캐스터의 첫 행보다.
정우영 캐스터는 SBS스포츠의 첫 중계에서 우지원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우지원 위원과는 예비군 훈련에서 우연히 만나 함께 과자를 나누어 먹은 사이”라고 농을 던진 정우영 캐스터는 “훌륭한 해설위원이기 때문에 손발이 잘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니폼을 갈아입고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게 되는 경기라서 너무 설렌다”고 첫 중계를 앞둔 소감을 밝힌 정우영 캐스터는 “언제나 함께 중계하는 해설위원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빛내주겠다는 생각으로 중계를 했고, 앞으로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일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정우영 아나운서는 지난 2003년 MBC ESPN으로 입사해 프로야구, 프로농구, 축구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경기를 중계해 오다, 지난 2014년 1월 1일부터 SBS스포츠로 소속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