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벵갈스, 수비수 앞에 둔 환상 터치다운 `화제`

  • 등록 2011-12-26 오후 3:21:40

    수정 2011-12-26 오후 3:21:40

▲ 터치다운을 준비하고 있는 신시내티 벵갈스의 와이드 리시버 제롬 심슨(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영화에서나 나올 법 한 미국프로풋볼(NFL)의 기막힌 터치다운 장면이 바다 건너 영국에 까지 소개 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벵갈스와 애리조나 카디널스 간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와이드 리시버 제롬 심슨이 보여 준 믿기 힘든 터치다운 성공 장면을 26일 보도했다.

이 경기에서 심슨은 쿼터 백의 패스를 받고 왼쪽 사이드 라인을 따라서 엔드 존을 향해 전력 질주 하다 188센티미터나 되는 애리조나의 수비수 다릴 워싱턴을 훌쩍 뛰어 넘어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심슨은 엔드 존에 안착한 후 체조 선수처럼 연기를 마치고 두 팔을 벌려 균형을 잡고 착지하는 마무리 동작까지 선보여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NFL 경기의 진수를 보여 준 이 터치다운 장면에 힘입어 기세가 오른 신시내티는 23-16으로 애리조나를 꺾었다. 이날 승리는 지난 21년 동안 신시내티가 애리조나에게 거둔 세 번째 승리였다.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은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 등에도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네티즌에게도 재미있는 볼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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