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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이민호의 일본 팬들이 드라마 '개인의 취향' 촬영장을 찾았다가 엑스트라로 동원된 흥미로운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8일 서울 청담동에선 MBC 새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 촬영이 있었다. 이날 촬영은 박개인(손예진 분)의 옛 남자친구 결혼식 장면으로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무려 14시간 동안 진행됐다.
드라마 관계자는 "촬영 당일 날씨가 상당히 추웠는데도 (일본) 팬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매너 있게 이민호가 연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보조 출연을 부탁했을 때 아이들처럼 좋아했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개인의 취향`은 게이 남자친구를 갖고 싶은 박개인과 게이 행세를 하는 전진호(이민호 분)의 동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으로 31일 첫 방송된다. '꽃보다 남자'에 구준표 역으로 출연하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린 이민호의 복귀작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