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내년 봄에 새 앨범으로 찾아뵐게요"

  • 등록 2009-12-09 오후 3:32:07

    수정 2009-12-09 오후 3:32:07

▲ 김윤아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봄에 어울리는 앨범이 될 것 같아요"

그룹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내년 봄 새 솔로앨범으로 팬들을 찾는다.

김윤아는 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세이브더칠드런 5층 대회의실에서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위촉식'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김윤아는 "솔로앨범 곡 작업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며 "앨범 발매시기를 회사와 조율 중인데 내년 봄쯤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솔로음반은 5년 만에 발표하는 것으로 김윤아는 2004년 2집 '유리가면' 이후 그룹 활동에 치중했었다.

김윤아는 "팀 앨범을 만들 때와 솔로 앨범을 만들 때 다른 인격이 된다"면서 "솔로 앨범을 만들 때 보다 더 내 자신에 가까워지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김윤아는 또 "개인적인 변화를 겪고 나서 만드는 첫 솔로다"라며 "심경의 변화를 음악에 녹였다"고 새 음반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녀는 2006년 치과의사 김형규와 결혼한 후 2007년 11월 득남, 육아에 힘써 왔다.

김윤아는 "원래도 눈물이 많았는데 아이를 낳고 더 심해졌다. 조금만 슬픈 장면을 봐도 눈물이 흐른다"며 출산 후 심경 변화를 전했다. 이날 진행된 위촉식에서도 눈물을 흘리며 헐벗은 아이들에 대한 아픈 마음을 드러냈다.

아울러 "새 음반에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이념과 닿은 곡도 1~2곡정도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홍보대사가 된 만큼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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