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 골프장 토너먼트 코스(파72.7천457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버디 4개와 트리플보기 1개,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나상욱은 공동 6위 그룹에 3타 뒤져 톱10에는 들지 못했지만 올해 출전한 9개 대회 중 2번의 컷 탈락을 제외하고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케이시는 2위 J.B 홈스에 1타 앞서 있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11언더파 277타로 동타가 되면서 연장 승부를 벌여야 했다.
하지만 케이시는 연장 첫 홀에서 홈스가 티샷을 물에 빠트린 덕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백전노장인 프레드 커플스(50.미국)가 9언더파 279타로 공동 3위에 오른 가운데 이날 2타를 잃은 재미교포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은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