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국내 무대 정벌에 나선 '탱크' 최경주(38 · 나이키골프)가 3라운드에서도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최경주는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 · 7,275야드)에서 열린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며 10언더파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2라운드에서 무려 8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뛰어오른 최경주는 상승세가 한 풀 꺾였지만 안정된 플레이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최경주는 11번홀(파4) 버디와 13번홀(파4) 보기를 맞바꾼 뒤 2개의 버디를 더 잡아내 타수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틀 연속 선두에 올랐던 김형성(28 · 삼화저축은행)은 3오버파로 부진해 6언더파 공동 7위까지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