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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최성국이 영화 ‘대한이 민국씨’(감독 최진원, 제작 퍼니필름)에서 바보 대한이 연기를 위해 준비한 유일한 것이 헤어스타일 변신이다.
최성국은 이 영화의 촬영을 앞두고 혼자 미용실을 찾아 일명 ‘바가지 머리’로 헤어스타일을 바꿨다. 바보에 걸맞은 캐릭터의 인상을 관객들에게 심어주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 헤어스타일에 비밀이 숨어 있다. 최성국은 이데일리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를 공개했다.
결국 머리를 깎은 최성국은 감독, 스태프와 작별인사를 하고 돌려보낸 뒤 다시 미용실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귀 부분이 드러나도록 옆머리 손질을 받았다.
“정말 바가지머리로는 사회생활을 못할 거 같더라고요. 감독이 눈치 못챘냐고요? 촬영 시작한 지 한참 지나서야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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