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하우스에서 열린 조추첨에서 올 시즌 K리그 챔피언 포항은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 창춘 야타이, 호주의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베트남 빈둥과 함께 E조에 속했다.
G조의 전남은 멜버른 빅토리(호주), 감바 오사카(일본), 촌부리 FC(태국)와 단 한 장 뿐인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한편 올 시즌 중국 슈퍼리그서 돌풍을 일으킨 이장수 감독의 베이징 궈안은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 태국 은행, 베트남 남 딘과 함께 F조에 속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4개국에서 28개 클럽이 출전할 예정이며 AFC는 조추첨 및 출전팀 편의를 위해 서아시아, 중남 아시아,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등 4개 권역으로 분류했고 같은 참가국 클럽들은 각각 다른 조에 편성됐다.
◇2008 AFC 챔피언스리그 조편성 결과
▲B조: 알 와시(UAE) 사이파(이란) 쿠웨이트FC(쿠웨이트) 알 쿠와(이라크)
▲C조: 알 사드(카타르) 알 와다(UAE) 알 카마라(시리아) 알 알리(사우디)
▲D조: 파크타코르(우즈벡) 알 가라파(이란) 아르빌(이라크) 알 콰드시야(쿠웨이트)
▲E조: 창춘 야타이(중국) 애들레이드Utd(호주) 포항 스틸러스(한국) 빈둥(베트남)
▲F조: 태국은행(태국) 베이징 궈안(중국) 남 딘(베트남)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G조: 멜버른FC(호주) 촌부리FC(태국) 감바 오사카(일본) 전남 드래곤즈(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