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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공식 비디오 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와 함께하는 10월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 팬 투표를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10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33~35라운드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 고승범, 에드가, 이기혁, 조현우가 후보로 선정돼 경쟁한다.
고승범은 33라운드 김천상무전에서 1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35라운드 포항스틸러스전에서도 결승 골을 터뜨리며 2-0 승리에 앞장섰다. 그 결과 고승범은 31, 33라운드 각각 경기 최우수선수(MOM),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올 시즌 프로 9년 차를 맞이한 고승범이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건 처음이다.
이기혁은 이번 후보 중 유일하게 세 경기 모두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기혁은 매 경기 날카로운 킬 패스와 공격 전개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34라운드 FC서울전에서는 도움으로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2000년생인 이기혁은 이번에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양민혁(강원)에 이어 두 번째 강원 소속 수상을 노린다.
이달의 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달의 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한다.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 온라인 사용자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