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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배우 박영규가 새롭게 합류한다.
‘덕이’, ‘해신’, ‘정도전’, ‘런 온’ 등 수많은 드라마와 대표작 ‘순풍산부인과’까지 정극과 시트콤을 넘나들며 사랑받은 40년 차 국민배우 박영규는 ‘살림남’을 통해 첫 관찰 예능에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최근 4혼 소식이 알려지며 ‘결혼의 신’,‘ 4혼의 아이콘’으로 핫하게 떠오른 박영규는 이날 ‘살림남’에서 25살 연하 아내와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박영규는 “(아들의 죽음 이후로는) 몇 년간 죽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하늘에 가서 아들을 보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 이때 박영규가 아들을 넓은 공간에 수목장 하게 된 가슴 아픈 사연까지 공개돼 모두를 먹먹하게 한다.
박영규의 사연을 지켜본 박서진 또한 과거 49일 주기로 두 형을 떠나보낸 아픔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고, 비슷한 아픔을 가진 두 사람은 서로를 마음으로 위로한다. 이후 박영규는 ‘살림남’ 제작진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고 그 자리에서 오열하고 마는데, 스튜디오에 함께 있던 은지원, 백지영, 박서진 또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살림남2’는 12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