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되는 ‘벌거벗은 한국사’ 108회에서는 유홍준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좌교수가 출연, ‘궁궐의 도시’ 서울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유홍준 교수는 지금의 서울 ‘한양’이 조선의 수도로 선택된 배경을 시작으로, 한양에 지어진 조선 왕조의 첫 법궁인 ‘경복궁’의 특별한 감상 포인트를 소개한다. 경복궁 건축물들의 건축적, 공간적 특징과 모르면 놓치기 쉬운 건축물 속 디테일들을 자세히 짚어줘 눈길을 끈다.
유홍준 교수와 특별한 여행을 함께 할 깜짝 게스트도 등장한다. 최근 드라마에서 태종의 부인 원경왕후 역을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배우 박진희와 아이돌 ‘미래소년’의 멤버 손동표가 바로 그 주인공인 것. 문화재청 자연유산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박진희는 해박한 지식을 방출하며 유홍준 교수의 강연에 깊이를 더한다.
또한 유교 국가 조선의 신전 ‘종묘’에 대해 논의도 이어간다. 건축적 완결성으로 세계적인 건축가도 감탄했다는 종묘 건축의 미학부터 조선왕조의 마지막을 예측한 듯한 신비로운 건축 비하인드까지, 깊이 있는 강의가 현장을 몰입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유홍준 교수와 함께하는 ‘벌거벗은 한국사’ 특집 방송 서울 궁궐 답사 2부작은 15일과 오는 22일 2주에 걸쳐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