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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27일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후보자 4명(故 남승룡, 故 엄복동, 이홍복, 故 최동원)을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故 남승룡을 2023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
선정위원회는 “故 남승룡 영웅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육상인으로서 어려운 시대 상황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故 손기정과 함께 제11회 베를린올림픽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민에게 희망을 심어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故 서윤복의 페이스메이커로 함께 뛰며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육상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2023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은 오는 12월 28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