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관객들을 만날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참석해 솔직한 입담을 뽐내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생방송 도중 김신영의 절친인 개그우먼 심진화의 문자가 실시간으로 도착해 웃음을 선사했다. 심진화는 문자를 통해 “(이)병헌 오빠 영화 10번 볼게요”란 응원을 건넸다. 그러면서 “김신영 씨 실망이다. 인생을 바쳐 사모했던 이병헌 씨가 나오는데 귀띔도 안해주나”라고 섭섭한 마음을 토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이병헌은 “심진화 씨 저도 잘 보고 있습니다”라는 훈훈한 화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오는 9일 개봉을 단 하루 앞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칸, 베를린,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북미 최대 영화제인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