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10' 개코 "최자는 '최자로드'로…먹는 것에 사명감"

  • 등록 2021-10-01 오후 12:04:52

    수정 2021-10-01 오후 12:04:52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다이나믹듀오 개코 최자가 아닌 코드쿤스트와 짝을 이뤄 ‘쇼미더머니10’ 프로듀서로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1일 오전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0’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개코는 “프로듀서는 마음대로 색을 칠할 판을 깔아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희 팀의 차별점은 래퍼들이 만들어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시즌에 처음 보는 실력 있는 래퍼들이 많이 나왔다. 베테랑들의 능숙함과 뉴페이스들의 신선함이 맞붙는 그림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다이나믹듀오로 함께 활동하는 최자가 아닌 코드쿤스트와 팀을 이룬 이유에 대해선 “섭외가 들어왔을 때 최자는 (음식 소재 웹예능) ‘최자로드’ 촬영을 준비 중이었다. 음악만큼 먹는 것에 사명감을 갖고 있는 친구”라며 웃었다.

이어 “최자가 ‘최자로드’ 촬영을 시작하고 난 뒤 ‘난 뭘 하지’ 싶을 때 마침 섭외 요청이 들어왔다”며 “코드쿤스트와 함께 한 프로젝트를 통째로 같이하는 건 처음이라 의욕이 생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트쿤스트는 개코와의 호흡에 관해 묻자 “형이 너무 착해서 뜯어먹고 놀려먹기 좋다. ‘착한 동네 형’ 같다”고 웃으며 “옆 동네에 살아서 자주 만나면서 회의를 많이 하고 있다”고 답했다.

‘쇼미더머니10’은 이날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이번 시즌에는 약 2만7000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명단에는 산이, 던밀스, 베이식, 자메즈, 쿤타, 조광일, 육지담, 지플랫(최환희), 임플란티드 키드 등이 포함됐다. 프로듀서로는 그레이-송민호, 자이언티-슬롬, 염따-토일, 개코-코드쿤스트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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