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베이비' 고준 종영소감…"오랫동안 좋은 기억 남을 작품"

  • 등록 2020-07-02 오전 9:48:57

    수정 2020-07-02 오전 9:48:57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고준이 ‘오 마이 베이비’ 종영을 앞두고 출연 소감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배우 고준. (사진=스토리제이 컴퍼니)
2일 고준은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를 통해 “이번에 연기를 하면서 참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꼈던 순간”이었다고 작품을 떠나보내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캐스팅 때부터 저의 새로운 면모, 새로운 이미지를 믿어주시고 작품적으로 잘 만들어주려 애쓰신 감독님과 작가님, 스탭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재미있게 봐주시고 밤늦게 졸린 눈을 비비며 애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다. 여러분의 댓글을 보고 너무나 많이 사랑해주시고 공감해주시는 것 같아 힘내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제작진과 지지를 보내준 시청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끝으로 “종영을 앞두고 있는데 마지막 방송이 끝났을 때 어떤 기분이 들지 상당히 궁금하다. 저한테는 아주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자리잡을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그동안 고생한 스탭분들과 선후배 동료 배우분들 정말 감사하고 먼 훗날 작품을 같이 하고 싶다는 진심이 든다. 열심히 해서 그런 날이 꼭 다시 올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 우리 또 만나자”고 애정을 드러내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고준은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에서 주인공 한이상 역을 맡아 감성을 자극하는 감정 연기와 달달한 로맨스 연기로 매주 수목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특히 특유의 듬직함을 담은 로맨스 연기부터 섬세한 감정 열연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증명해 보였다. 첫 로코 주연 도전이 무색할 만큼 보란 듯이 자신만의 매력을 녹여낸 ‘고준표’ 어른 로맨스를 선보였고, 이에 ‘멜로 장인’, ‘로코킹’ 그리고 ‘변신의 귀재’ 등 새로운 수식어를 얻게 됐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고준의 진정성 있는 호연은 빛났고 시청자들은 호평으로 화답했다. 전작 ‘열혈사제’에서 폭발적인 연기로 극찬을 받았던 터. 장르물에 이어 로맨틱 코미디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눈부신 연기 성장을 거듭한 고준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tvN ‘오 마이 베이비’ 최종회는 오늘(2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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