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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재 경상북도,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감사반을 구성해 진행하고 있는 컬링 특정감사의 기간을 연장하고, 회계분야에 외부전문가를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당초 감사 기간은 11월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3주에 걸친 15일간(주말 제외)이었다. 하지만 이번 연장으로 21일까지 2주(10일) 더 늘어났다. 문제 원인을 더욱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해서다.
문체부는 앞서 대한체육회, 경북체육회와 공동으로 7명의 합동감사반을 편성해 감사를 벌여왔다. 구체적인 감사 대상은 팀킴 호소문의 사실 여부와 경북체육회 컬링팀, 대한컬링경기연맹, 의성 컬링훈련원 운영 실태 등이다.
김경두 전 부회장은 선수들의 주장에 사실이 아니거나 부풀려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감사가 계속 진행되자 일제의 언론 접촉을 피했고 지난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컬링계에서 완전히 물러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