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섀도우무브, 룩옵티컬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이수민은 몽환적인 분위기 소녀의 모습과 시크하고 성숙한 분위기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수민은 먼저 영화 ‘내안의 그놈’에 대한 근황을 들려줬다.
첫 스크린에 도전한 그는 “오랜 꿈이었던 영화에 도전하게 되어 기쁘다. 힘들어도 더 열심히 하려는 원동력이 된다. 작은 목표를 이뤄 뿌듯한 마음이 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 상반기 개봉을 앞둔 ‘내안의 그놈’을 계속해서 촬영하고 있는 이수민은 “호흡을 맞추는 진영오빠와 라미란 선배님이 연기적인 고민에 대해 도움을 주셨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현재 나이로 할 수 있는 작품이 한정적이다 보니 성인이 되고 싶은 생각을 종종 했다며 연기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았다.
또한 연기력 논란에 대해 입을 연 그는 “부족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오히려 그런 소리가 나 자신을 자각할 수 있어 더 좋았다. 논란 없이 처음부터 칭찬을 받았으면 자신만만해져 연기를 더 소홀히 했을지도 모르겠다. 비난이 아닌 비판은 어느 정도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어린 나이에도 강한 마음과 성숙한 답변을 던져 놀라게 했다.
어떤 옷을 입혀놔도 잘 어울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하던 이수민은 롤모델로 전지현을 꼽으며 ‘엽기적인 그녀’, ‘암살’등 좋은 작품에서 자신만의 뚜렷한 색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모습이 멋있다며 존경하는 마음을 전했다.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국민 여동생 타이틀을 가진 그는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지금은 연기에 집중하기 벅차기 때문에 다른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저 배우라는 직업 안에 내가 연기하고 싶은 직업이 많아질 뿐이다. 한 길을 가고 싶고 연기로 인정받고 싶다”라고 답하며 연기에 대한 소신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평소 털털한 성격으로 주변 친구들이 많은 이수민은 친한 연예인으로 프리스틴, 트와이스 다현을 언급하며 꾸준히 연락하고 친분을 유지한다고 전했고, 이상형에 관한 질문에 그는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잘 하는 이성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목표에 대한 질문에 이수민은 “작품을 많이 하고 싶다. 작품만 활발하게 해도 한 해를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무엇보다 스스로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