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소울, 정규 4집 스페셜 LP 발매 "따뜻한 감성 전달"

  • 등록 2016-02-29 오전 8:50:02

    수정 2016-02-29 오전 8:50:02

브라운아이드소울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정규 4집 앨범 ‘소울 쿡(Soul Cooke)’으로 차트를 올킬하며 음원 강자의 면모를 재확인시켜 준 남성 중창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정엽, 나얼, 영준, 성훈)이 스페셜 LP를 발매한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지난해 12월 5년만에 정규 앨범 ‘소울 쿡’을 발매했다. 이 앨범은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르는 17 트랙의 다채로운 흑인 음악들을 요리하듯 녹여냈다.

특히 더블 타이틀 곡 ‘밤의 멜로디’는 전형적인 1970년대 필리 소울(Philly Soul)로 한글 가사로 필리 소울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매니아층 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었고, 이제훈이 출연해 열연한 브아솔표 발라드 ‘홈(Home)’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앨범 발매 이후 펼쳐진 전국 투어 콘서트 ‘소울 포 리얼(Soul 4 Real)‘의 반응도 뜨거웠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음악의 한가지 특징은 아날로그이다. 복고 사운드의 재연을 넘어 LP와 카세트테이프 등 아날로그 매체에 음악을 꾸준히 전해 오고 있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은 3집 ’브라운아이드소울(Brown Eyed Soul)‘의 스페셜 LP 발매에 이어 이번 4집 ’소울 쿡‘도 스페셜 LP로 발매한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이 아날로그적인 과거의 음악이다 보니 그 감성을 살려줄 수 있는 매체가 좋다. LP가 가지는 따뜻함이 우리 브라운아이드소울이 항상 하고자하는 따뜻한 음악을 완성시켜주는 느낌이다. 이런 따뜻한 감성을 팬들에게 온전히 전달해 줄 수 있는 매체가 LP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3집 LP에는 1980, 1990년대 성향의 음악이 주가 되어 담겨져 있고, 이번 4집에는 1970년대의 음악들이 담겨 있어 LP의 느낌과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앞으로도 여건이 된다면 정규 앨범 발매 때마다 LP를 발매하고 싶고 그에 어울리는 음악을 추구해 나갈 것이다”라며 LP 발매의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필리 소울 등 1970년대 소울 스타일이 주를 이루는 이번 4집 앨범의 경우 그 시절의 따뜻한 사운드가 LP를 통해 더 완벽하게 재현됐다. 늘 그래왔듯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일본에서 제작된 3집 LP에 이어 이번 4집의 LP 또한 독일에서 제작됐다.

이번 브라운아이드소울의 4집 스페셜 LP ’소울 쿡‘은 3월2일 오전부터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며, 3월3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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